19일 KB국민은행 '주간 아파트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대비 평균 0.04%, 전셋값은 0.1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파트 매매가는 18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고, 전셋값 고공행진은 계속됐다.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전주보다 각각 0.05%, 0.0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에 비해 소폭 상승한 반면 전셋값은 소폭 하락했다.
세종시의 부동산시장은 오름세를 이어갔다.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에 비해 0.11%, 전셋값은 0.19% 뛰었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대비 0.07%, 전셋값은 0.14% 상승했고,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각각 0.25%, 0.14%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주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는 3개 지역에서 상승했고, 2개 지역은 보합세를 이뤘다. 서구(0.10%)ㆍ대덕구(0.05%)ㆍ중구(0.02%)가 소폭 상승한데 반해 동구·유성구는 전주와 변동없이 보합세를 기록했다. 반면 전셋값은 동구를 제외한 4개 지역에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서구(0.13%)가 가장 많이 오른 가운데 대덕구(0.09%), 유성구(0.05%), 중구(0.04%)가 뒤를 이었다. 동구는 전주와 변동없었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는 논산(0.18%)이 2주 연속 가장 많이 뛰었고, 아산(0.12%)과 공주(0.06%), 천안(0.05%)도 소폭 상승했다. 계룡시는 3주연속 보합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셋값은 상승폭이 비교적 컸다. 계룡(0.28%), 천안(0.15%), 공주(0.14%), 논산(0.13%)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주 충북의 부동산시장은 청주지역이 강세를 나타났다. 아파트 매매가는 청주(0.32%)가 가장 많이 뛰었으며 충주(0.14%)와 청원(0.03%)도 소폭 상승했다. 전셋값은 청주·충주(0.15%), 청원(0.07%) 등 전 지역에서 오름세를 기록했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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