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건설업계·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해 설계공모로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던 2-2생활권 용지를 낙찰받은 건설사들이 세종시 분양일정을 잠정확정했다.
P1구역은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이 오는 7월 2개필지에 1944세대를 내놓는다. 필지별로는 M1블록(전용 60~85㎡·85㎡초과, 1267세대), L1블록(60~85㎡이하·85㎡초과, 677세대)에 공급된다. P2구역은 포스코건설과 현대건설이 6월 3필지에 1703세대를 공급한다. M3블록(60㎡이하·60~85㎡·85㎡초과, 1051세대), M4(60~85㎡이하·85㎡초과, 432세대), M5(85㎡초과, 220세대)가 공급된다. P3구역은 대우건설(35%)·현대산업개발(25%)·현대엠코(20%)·계룡건설(20%)이 20만5206㎡에 총 3171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예정시기는 6월이다. M6블록(60~85㎡·85㎡초과, 1077세대), L2블록(60㎡이하·60~85㎡, 696세대), M7블록(60㎡이하·60~85㎡·85㎡초과, 1055세대), L3블록(60~85㎡·85㎡초과, 393세대)이다. P4구역은 금성백조주택이 맡아 시공하고 672세대가 공급된다. 금성백조도 6월 분양일정을 세우고 있다. M9블록(85㎡초과, 200세대), M10블록(60㎡이하·60~85㎡, 472세대)에 공급된다.
세종시 2-2생활권은 관심을 한 눈에 받는 지역으로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위치는 첫마을아파트와 맞닿아 있다.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 창의적인 건축물과 아름다운 도시경관 등을 위해 건폐율과 건물 높이, 일조권, 건물 동간거리 등 규제를 완화한 곳이다. 이곳은 정부세종청, 문화시설 등과 인접에 우수한 입지여건을 자랑한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2-2생활권은 구역별로 6~7월 잠정분양일정을 확정했다. 건설사들도 분양계획을 세우고 절차를 밟고 있다”며 “건설사마다 비슷한 시기에 분양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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