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3년 말 기준 국내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1940만864대로 전년말 대비 2.8%(53만331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산차가 95.4%(1849만9250대), 수입차는 4.6%(90만1614대)를 점유했다.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 가운데 충청권이 차지한 비율은 11.4%(222만455대)로 대전 60만6238대, 세종 5만2889대, 충남 88만7190대, 충북 67만4138대로 분석됐다. 지난 한해 국산차 등록은 전년대비 2.1%(37만5832대), 수입차는 20.7%(15만4499대) 늘어 수입차 증가율이 국산차 증가율을 10배가량 앞질렀다.
자동차 등록대수가 이처럼 증가한데는 국산차의 신규 모델 출시와 수입차의 인기 상승에 따른 신차 판매량 증가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런 추세라면 내년 상반기 중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20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됐다.
등록된 승용차 가운데는 경형이 149만5923대(9.9%), 소형 90만6196대(6.0%), 중형 881만3125대(58.4%), 대형 386만3110대(25.6%)로 중형이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백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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