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축산농가 기지개 켠다

  • 정치/행정
  • 세종

충남 축산농가 기지개 켠다

정부 친환경축산업 종합대책 확정…5대 중점과제 추진, 소득안정 기대

  • 승인 2014-01-16 18:13
  • 신문게재 2014-01-17 3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정부가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산업'육성을 위한 청사진을 구축함에 따라 2만호에 달하는 충남지역 축산농가에도 큰 호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제29회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산 종합대책'을 확정했다. 정부는 축산업 성장이 지속되고 향후 시장개방 확대와 청정축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생산ㆍ유통ㆍ소비의 전 과정에 걸친 5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산업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정부가 제시한 5대 중점 추진과제는 ▲생산기반조성 ▲친환경 축산물 공급 활성화 ▲환경부담 최소화 ▲유통ㆍ소비기반 확립 ▲사료 및 축산자재의 안정적 공급 등이다.

친환경 인증제를 단순화ㆍ체계화하고 축산업 직불제 내실화 등으로 친환경 축산물 공급활성화를 도모하며, 전용판매장 확충 및 물류시스템 개선으로 특화된 유통채널을 구축한다. 또, 생산기반 조성과 위생적 도축장 관리, 사료 및 축산자재의 안정적 공급방안도 추진해 축산업을 경쟁력 높고 신뢰받는 산업으로 지속 성장시키기로 했다.

정 총리는 “축산업은 국민의 주요 영양공급원이자 농림업 생산액의 35%를 차지하는 우리경제의 주요산업”이라면서 “축산업이 가축분뇨 등 환경오염과 시장개방 및 소비수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체질개선이 시급한 만큼, 관계부처는 축산업을 지속가능한 친환경산업으로 발전시켜 소득안정과 경쟁력을 갖추도록 대책추진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세종=박전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2.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5.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