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고용률 제고 강도높게 추진” 추경호<사진 가운데> 기획재정부 1차관이 16일 오전 기획재정부 국제회의실에서 청년고용 관계기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
추경호 기획재정부 1차관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청년고용작업반 회의에서 “정부는 청년 고용률 제고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핵심 의제로 설정해 강도 높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청년 고용은 2분기 이후 경기회복에 힘입어 9월 상승 전환 이후 4개월 연속 증가했으나, 지난해 부진의 영향으로 연간 고용률은 39.7%에 그쳤다.
이에 대해 추 차관은 “청년 고용이 부진할 경우 개인의 소득상실 외에도 거시적 측면에서 인적자본 축적을 저해하고 재정여력 감소와 사회통합 저해 등으로 성장잠재력이 저하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우선 올해 1~2월 중 청년들이 '교육ㆍ취업(창업)ㆍ직업유지'등을 단계별로 이행하면서 어느 지점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지 심층적인 실태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또한 청년ㆍ기업ㆍ인사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현장진단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이날 세종청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ㆍ문화체육관광부ㆍ중소기업청 등 관계부처와 산업정책연구원 등 민간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국가 원산지 브랜드 도입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했다.
세종=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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