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는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염홍철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자본 키우기 전략방안과 2014년 역점방향 보고회를 개최했다. |
대전시는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염홍철 시장을 비롯해 사회적 자본 워킹그룹 참여위원, 실·국 본부장, 자치구 담당국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자본 키우기 전략방안과 2014년 역점방향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사회적자본 마을공동체 관련 사업의 융복합적 추진을 통한 시너지 창출과 초기 주민공동체 형성 지원 중심에서 맞춤형 패키지 지원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정책이 나왔다. 이는 박근혜 정부의 지역발전정책과도 맥락을 같이하는 것으로 정책 컨트롤 타워 기능 활성화를 통해 보다 실효성 높은 주민 주도의 협력발전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또 마을공동체의 수준 단계별 통합적 지원 모델을 정립하고, 새로운 마을발전 수요 창출 및 혁신역량 강화를 목표로 마을공동체의 형성기를 넘어 발전기와 정착기로 이어지는 방안이다.
사회적 자본형 마을일꾼 및 공직자 역량 강화와 시민 체감형 마을공동체 확산을 위한 공유경제(Sharing Economy) 마을공동체 집중 육성, 지속 가능한 마을공동체 지원을 위한 생활실험실 설치 및 자치구별 컨설턴트 지원 등도 건의됐다. 이는 공직자들의 다양한 사회적 자본 교육을 개설, 운영해 자기주도적 사회적 자본형 행정 모델을 창조하고, 자치구 및 주민센터별 주민자치 거버넌스 구축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또 수요자가 직접 참여하는 생활실험실을 통해 창조적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공동체의 발굴 및 육성을 추진하고, 자치구별 마을공동체 활동을 전담하는 '마을닥터'를 배치하는 정책이다.
염 시장은 “사회적 자본 확충은 민·관이 협력할 때 시민행복과 시정발전의 선순환을 가져올 수 있다”며 “민·관이 함께 협력해야 지속 가능한 사회적 자본이 확충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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