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복합터미널 협약과정이 논란을 빚으면서 소송전으로 비화된 가운데 시공 지분 30%로 참여하는 계룡건설이 롯데건설(70%)의 움직임을 살피면서 느긋한(?) 태도를 보여 배경에 관심이 집중.
계룡건설은 작금의 사태에 대해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은 10년 가까이 지연됐는데 조금 더 지연되는 것일 뿐”이라며 “여러 법률 전문가 중 일부가 다른 의견을 제시하고 있지만 대세는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애써 태연한 입장을 강조.
하지만 계룡건설은 롯데건설이 사업추진에 대한 방향을 선회하거나, 자칫 지산디앤씨가 대전지법에 제기한 협약이행중지 가처분 신청 결과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분위기 반전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
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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