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희 전 의원 “민주, 安신당과 연대 바랄 것”

6ㆍ4 지선 분석… 도시철2호선 지하철방식 주장

▲이양희 전 의원

대전시장 선거에 출마할 예정인 새누리당 이양희 전 국회의원은 14일 민주당 김한길 대표의 야권연대 가능성 발언과 관련 “안철수 신당과 연대하기를 바라는 게 민주당의 속마음”이라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기자와 만나 “텃밭인 호남에서도 안철수 신당에 대한 지지율이 더 높은 상황인 만큼, 자칫 당이 붕괴될 지도 모른다는 위기의식이 있을 것”이라며 “현재 다수의 국회의원을 보유했다는 점을 무기로 내세우며 연대해 선거를 치르려고 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안철수 신당에 대해 “과거 정치를 안한 사람들만 갖고 정당을 하기에는 애로사항 등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지방선거 후보)카드를 쉽게 못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전 의원은 최근 민주당 권선택 전 의원이 밝힌 트램 방식에 대해 “(2호선은)기존 1호선과 같은 지하철 방식으로 지어야 한다”며 “소도시라면 몰라도 광역도시에서 두가지 방식을 섞는 것은 난센스다. 자금이 모자라면 1~2년을 기다려서라도 원칙있는 교통 행정으로 가야된다”고 강조했다.

강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