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학교 운영 추진방향을 ▲사교육비 경감 ▲교육격차 해소 ▲돌봄 기능강화 ▲지역사회 학교실현으로 확정하고 세종시의 지역성을 살리고 수요자가 요구한 다양하고 수준 높은 방과후학교 운영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방과후학교는 수준별 맞춤형 반편성으로 학생들의 성취의욕을 높이고, 정규교육과정을 보완하게 되며, 사교육 의존이 높은 교육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개설된다. 또 맞벌이가정 증가에 따라 초등 돌봄교실을 지역사회와 연계해 시간과 대상을 확대 운영하고, 초등학생 1~2학년에게는 오후 5시까지 수강료를 무료로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오는 3월 개학과 동시에 단위학교 방과후학교가 개강되도록 예산과 순회강사를 적기에 지원하고, 지난해 큰 성과를 거둔 학생이 찾아가는 방과후학교는 1교 1특성화프로그램을 선정해 2월에 안내책자를 발간 보급하고 학생을 모집한다.
전우홍 교육감권한대행은 “수요자맞춤형 실현의 중장기 계획을 통해 단위학교에는 업무경감을 위한 지원 확대, 학생에게는 수준 높은 다양한 프로그램 개설, 맞벌이가정에게는 돌봄교실 확대지원의 적극적인 교육복지 서비스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의 지난해 방과후학교는 세종시 모든 학생 대상 81.2%의 높은 참여율을 보였고 특색사업이었던 '학생이 찾아가는 방과후학교' 는 97%의 만족도를 보이는 등 학생 주도적으로 방과후학교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에 큰 성과를 보였다.
세종=김공배 기자 kkb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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