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4월말까지 9500여가구 집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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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4월말까지 9500여가구 집들이

대전 3812·세종 1661·충남북 4084가구 입주 '전세난 숨통'

  • 승인 2014-01-12 16:28
  • 신문게재 2014-01-13 7면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대전과 세종, 충남북에서 내달에서 오는 4월말까지 모두 9500여가구의 아파트가 신규 입주 계획이어서 전세난 해소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2~4월 전국에서 입주 예정인 아파트는 전년동기(3만6161가구)대비 44.4% 증가한 5만2222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이 1만9076가구·지방이 3만3146가구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수도권은 9.4% 감소한 반면 지방은 119.5% 늘 것으로 전망됐다. 이 기간 대전과 세종, 충남북에서는 모두 9557가구의 아파트가 집들이를 한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 3812가구, 세종 1661가구, 충남 1349가구, 충북이 2735가구다.

대전에서는 2월에 도안신도시 2블록 호반베르디움 970가구와 노은4지구 한화꿈에그린 1블록과 2블록 887가구, 998가구가 각각 신규 입주한다. 4월에는 도안신도시 17-2블록 호반베르디움 957가구가 집들이 예정이다.

지난해 말 정부청사 2단계 이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세종에서는 3·4월에 1661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3월에는 1-4생활권 M4블록 웅진스타클래스 732가구와 2차 L2블록 310가구, 2차 L3블록 300가구가 집들이한다. 4월에는 1-3생활권 M8블록 한신휴플러스 리버파크 319가구가 입주한다.

충남에서는 2월에 아산 탕정트라팰리스 3차 870가구와 메가트로피 180가구가, 3월에는 천안 신부동 스카이타워(도시형생활주택) 299가구가 각각 새로 집들이를 한다. 충북에서는 3월 중 충주 연수 세영리첼 1,2단지 539가구와 청주 탑동 1블록 5년임대 86가구·공공분양 314가구가, 4월은 청주 율량2지구 대원칸타빌 2차 3블록 780가구, 오창 제2산업단지 R6블록 1016가구가 각각 입주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방의 신규 입주 아파트 증가와 관련, 세종시와 도안신도시 등 택지개발지구를 중심으로 민간 물량이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백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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