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KB국민은행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대비 평균 0.03%, 전셋값은 0.15% 각각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아파트 매매가는 17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고, 전셋값 역시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전주보다 각각 0.01%, 0.1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정부청사 2단계 이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세종시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에 비해 0.04%, 전셋값은 0.18% 뛰었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대비 0.08%, 전셋값은 0.25% 상승했고,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각각 0.12%, 0.15%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지난주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는 2개 지역에서만 소폭 상승했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세에 머물렀다. 서구(0.03%)·중구(0.01%)만 소폭 상승했을 뿐, 동구·유성구·대덕구는 전주와 변동없이 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전셋값은 대덕구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오름세를 기록했다. 서구(0.17%)가 가장 많이 뛴 가운데 동구(0.14%), 중구·유성구(0.08%) 순으로 상승했다. 대덕구는 전주와 변동없었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는 논산(0.25%)이 전주에 이어 도내에서 가장 많이 뛰었고, 천안(0.10%)과 공주·아산(0.06%)은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계룡시는 2주연속 보합세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주 충남의 전셋값은 상승폭이 컸다. 천안(0.29%), 논산(0.24%), 아산(0.20%)이 강세를 기록했으며 공주(0.13%), 계룡시(0.11%)는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지난주 충북의 부동산 시장은 전지역에서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파트 매매가는 청주·충주(0.12%)가 가장 많이 뛰었고, 청원(0.08%)도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충주는 3주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셋값은 청주(0.15%), 충주(0.13%), 청원(0.11%)가 비슷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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