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의원 |
서 의원은 이날 새누리당 충북도당 주요당직자 워크숍에서 “출마할 후보들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겨 박근혜 대통령을 돕겠다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 의원은 이어 “후보들을 도울 당직자들도 내가 후보라는 자세로 뛰어야 승리할 수 있다”며 “후보들은 열성을 쏟고 당직자들도 한마음 한뜻으로 뭉치면 좋은 선거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 의원은 또 “정치하는 사람은 콩 하나라도 나눠 먹는 배려심이 있어야 한다”며 “의원으로 일할 때는 목에 힘을 줘도 되지만, 표를 준 주민에게는 절대 힘을 주지 말라”고 당부했다.
서 의원은 이재오 의원과의 개헌 갈등에 대해 “국민을 먹고살게 해줘야 하는 정치의 본질을 무시한 채 개헌만 가지고 집안에서 싸움박질하고 있다”며 “이 의원과 경쟁하려는 것은 아니고, 솔직히 말해 이 의원과 나는 싸울 군번도 아니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는 박덕흠 충북도당위원장과 정우택ㆍ송광호 의원 등 주요당직자, 출마예정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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