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우홍 세종교육감 |
세종시교육청은 2014년, 새해를 맞아 그동안의 경험과 노력을 기반으로 선진교육문화 창출이라는 목표 달성과 교사·학생·학부모 등 교육수요자들에게 보다 양질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다섯 가지의 과제를 선정하고 착실한 실천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
첫째, 교사 지원 분야다. 지난해까지는 교사가 전보 희망 급지를 선택하면 교육청에서 인사급지 내 학교 중에서 적절히 배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교사가 인사 급지 내 학교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하여 교사가 희망하는 학교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또한 유·초·중·고에 각각 수습교사 1명씩을 배치, 교육행정전담팀을 운영함으로써 교원의 업무를 실질적으로 경감토록 하여 교사들이 보다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둘째, 학부모 지원 분야다. 종전에는 전 가족이 새 주소지로 전입신고를 한 뒤에만 학생 전·입학이 가능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새 주소지에 입주하기 전에도 계약서 사본과 입주확인 각서만 첨부하면 전·입학이 가능해지도록 했다. 신도시 지역 아파트 입주 시기와 개교 시기가 맞지 않아 학생들이 여러 학교를 전학해야 하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셋째, 행복 학생교육 추진이다. 지난해 1개 학교에서 시범 운영된 자유학기제가 올해는 모든 중학교(13개)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다양한 진로탐색과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그 동안 중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만 개방돼 온 세종진로직업체험센터의 진로직업 체험교육이 올해부터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초·중·고교생으로 확대되며, 세종진로체험센터의 진로직업 체험교육은 초등학생과 중3학생으로 확대해 학생들의 진로탐색 및 선택능력을 배양하게 된다. 아울러 진로집중과정 개설 운영, 교육과정 거점학교 운영, 일반고 학생대상 직업위탁 교육기관 확대, 일반계고 학급증설과 학급당 학생수 감축, 우수학생 육성과 학력향상 프로그램 지원 등을 통해 일반계고 학생의 교육력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넷째, 교육 인프라 구축이다. 지난해까지는 신도시 지역 10개 신설 학교에만 스마트교육 시스템이 구축·운영되었다. 하지만 올해 6월까지 읍면지역의 기존 학교에도 스마트교육 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됨으로써 명실공히 세종교육이 스마트교육의 선도모델로 자리 잡게 된다. 또한 전국 단위로 학생을 모집하는 세종국제고에 36실, 세종하이텍고에는 40실의 기숙사를 신·증축해 타 지역 학생들의 통학불편이 해소돼 학생들은 학습에 전념할 수 있게 된다. 또 공립 단설유치원 6곳이 새로 문을 열게 됨에 따라 세종시 지역의 누리 과정 운영률이 지난해 82%에서 올해는 90%로 확대 운영되어 선진 유아교육 실현을 위한 기반이 마련된다.
다섯째, 학교 신설의 차질 없는 추진이다. 2014년에 6개의 단설 유치원을 비롯하여 초등학교 5교, 중학교 3교, 고등학교 1교 등 15개교가 추가 신설·개교하여 예정지역의 학생교육을 위한 적정한 교육여건이 조성된다.
이러한 계획들의 차질 없는 시행을 위해서는 세종시교육청 전 직원은 개방·공유·소통·협력의 정부3.0 정신을 바탕으로 교육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 또한 세종시민과 세종교육가족 모두가 행복 세종교육의 동반자로서 세종교육의 비전을 실현하는데 동참하여 줄 때, 시민들이 만족하고 국민들이 성원하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세계 스마트교육의 허브, 세종교육'이 가까운 장래에 실현될 것으로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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