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부가세 신고 27일까지

전국 사업자 576만명 대상

국세청은 2013년 제2기 확정 부가가치세 신고 대상자가 576만명(개인 511만명, 법인 65만명)에 이른다고 9일 밝혔다. 이들 신고대상자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의 매출·매입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오는 27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한다.

국세청은 이번 부가세 신고와 관련해, 경제활성화를 위한 세정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경기회복 부진에 따른 매출감소 등 사업부진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20일까지 조기환급 신고를 하는 경우, 설 명절 전인 29일까지 조기환급금을 지급한다.

또 재해·대금회수 지연 등으로 경영여건이 어려운 사업자는 납부기한을 최대 9개월까지 연장해 주는 등 세정지원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설 명절 전 조기환급금을 지급받고자 하는 경우에는 외화입금증명서·수출실적명세서 등 관련서류를 신고서와 함께 20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박전규 기자 jk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