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국무총리 “1급 인사 타 부처와 관계없어”

국무총리실 공무원 5명 경질

국무총리실이 최근 일괄사표를 제출한 1급 공무원 10명 가운데 5명을 경질하는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정홍원 국무총리가 이번 인사와 관련 “총리실 1급 인사는 타 부처와 관계없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9일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총리실 1급 인사는 그동안 누적돼 온 총리실의 독자적 요인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규제조정실장을 개방형 직위로 공모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는 “외부에서 규제에 대한 경험을 가진 사람을 영입해 실질적인 규제개혁의 정부방침을 실현하자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각 부처 장관들에 “전 공직자가 흔들림 없이 맡은 임무를 다해 올 한해 국민들이 체감하는 정책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박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