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예술단=올해로 30주년을 맞는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정통클래식 공연으로 그 깊이를 더한다. 12월 5일부터 12일까지 30주년 특별기획 연주회 4번 공연하는데 '베토벤 스페셜'을 준비했다. 일주일의 짧은 시간에 베토벤 교향곡을 순서대로 들을 수 있다. 또 세계적인 연주자들과의 협연도 펼쳐진다. 6월 13일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건우를 초청해 함께 공연을 갖고, 11월 11일에는 세계적인 첼리스트 정명화와 함께 무대를 꾸민다.
대전시립합창단은 대전을 넘어 세계로 도전한다. 7월부터 8월까지 스위스 그슈타드 메뉴힌 페스티벌과 독일 프랑크푸르트, 프라이부르크 초청공연을 갖는다. 3월에는 해외 초청연주 레퍼토리 로시니 '작은 장엄미사'를 대전(18일)과 서울(19일) 합창 애호가들에게 미리 선보인다.
대전시립무용단은 정은혜 예술감독의 마지막 혼을 다한 공연이 펼쳐진다. 3월 19일부터 22일까지는 매년 매진을 기록하고 있는 '춤으로 그리는 동화'가 효녀심청으로 찾아간다. 5월 30일과 31일에는 대전의 문화와 아름다움을 알리는 대전의 춤, 세계의 춤인 십무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정기공연이 열린다.
대전청소년합창단은 다양한 교류 공연와 과학도시 대전의 이미지에 맞는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2월 26일에는 '대전청소년합창페스티벌'을 열고 대전지역 관내 민간 청소년 합창단과의 교류 음악회를 연다. 5월 17일에는 제 63회 정기연주회를 갖고 하이테크놀러지와 합창의 만남을 통하여 세계합창 음악을 선보인다.
▲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대전연정국악문화화관은 품격 높은 우리음악의 정수를 선보일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다. 먼저 3월 13일에는 새봄의 정취를 물씬 느낄수 있는 합창이 함께 어우러지는 '만춘곡' 무대를 꾸민다. 7월 29일에는 개원33주년을 기념해 비상을 꿈꾸며 성악단이 중심이 되는 창극과 입체장이 연주된다.
연정국악문화회관 설립의 토대를 마련한 연정 임윤수 선생의 추모 10주년 공연은 9월 18일에 대전시민을 찾는다. 또 국악의 대중화와 생활화를 위한 '대보름맞이 특별공연(2월)', '어버이날 특별음악회(5월)', '전국협연공모협주곡의 밤(6월)', '타시도 교류음악회(11월)' 등 다양한 기획공연도 펼쳐진다.
학생들을 위해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동부지역 2개교, 서부지역 2개교를 찾아가는 '신나고 재미있는 교과서 국악여행'도 개최한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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