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중·고 전국탁구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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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중·고 전국탁구 석권

임종훈·박신우군 개인전 1·2위 모두 탈환 단체전 결승서 부천 중원고 3-0으로 압승

  • 승인 2014-01-08 18:05
  • 신문게재 2014-01-09 8면
  • 최두선 기자최두선 기자
대전동산중·고등학교가 전국 대회를 휩쓸며 '중고 탁구의 요람'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대전동산고 탁구부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전남 진도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1회 전국 남·여 중·고학생종합탁구대회'에서 개인전 및 단체전 모두 우승을 거머쥐었다. <사진>

이 대회에서 동산고 임종훈(2)은 같은 학교 박신우를 준결승에서 누른 뒤 결승에 진출,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장우진(강원 성수고)을 3-0으로 완벽하게 이기며 우승했다.

이에 따라 이 대회에서 동산고 임종훈과 박신우가 개인전 1위와 2위를 모두 가져왔다.

동산고는 단체전에서도 준결승에서 대구 심인고를 3-1로 이겨 결승에 올라 경기 부천중원고를 상대로 3-0 압승을 거두며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2014 아시아 주니어 탁구선수권대회 1차 선발전'을 겸한 대회로, 대전동산고 탁구부 선수 전원은 2차 선발전 참가 자격을 얻게 됐다.

중등부에서도 동산중은 안재현과 김대우, 이승환 등 3명의 학생이 1, 2, 3위를 모두 가져왔으며, 단체전에서도 3위를 차지하는 등 이 대회를 사실상 석권했다.

동산고 관계자는 “연초부터 통합 우승이라는 좋은 소식을 들려줘 올해 보다 많은 선전이 기대된다”면서 “올 가을 제주도에서 열릴 전국체전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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