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주민센터 시민에 가까이 다가선다

  • 사회/교육
  • 미담

천안주민센터 시민에 가까이 다가선다

다문화가정 모국방문ㆍ독거노인 가사 지원 등 복지ㆍ안전시책 펼쳐

  • 승인 2014-01-08 13:58
  • 신문게재 2014-01-09 13면
  • 윤원중윤원중
천안시 일선 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읍ㆍ면ㆍ동 주민센터들이 주민들의 환경과 복지, 안전, 다문화가정 및 영구귀국 동포들의 조기 정착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선 다문화 가정과 사할린 동포들의 조기 정착을 위해 풍세면사무소는 비영리 민간단체인 풍세사랑 복지회를 통해 설과 추석에 떡 썰기와 만두빚기, 송편만들기 체험을 진행하고 공개모집을 통해 지역에 사는 다문화 가정(1가정)을 선정해 모국방문 항공료 200만원을 지원한다.

직산읍도 다문화 가정(1가정)을 선정해 300만원을 지원해 항공료와 여행경비로 사용토록 하고, 청룡동은 영구 귀국 사할린동포들의 거주지가 있어 의사소통이 원활할 수 있도록 55가구 89명을 대상으로 전문강사를 투입해 한글교육을 실시한다.

저소득층의 복지향상을 위해 신방동 주민센터는 세탁전문업체와 손잡고 독거노인과 장애인가정 50가구를 대상으로 의류와 침구류 무료세탁 및 수거배달사업을 추진하고, 성거읍사무소는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수건 1000장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며, 부성2동 주민센터는 매월 넷째주 저소득 노인과 거동 불편 주민을 위한 무료 이ㆍ미용서비스를 실시한다.

중앙동 주민센터는 65세 이상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사랑의 1분 전화걸기와 24시간 안전관리 및 노인돌봄서비스 일환으로 생필품과 김치 등 위문품을 전달한다.

문성동 주민센터는 매주 1회 독거노인과 경로당, 지역아동센터에 사랑의 빵 100개를 전달하기로 했고, 수신면사무소는 85세 이상 독거노인 30명에게 돌봄 서비스와 민원서류 배달해주기, 집 고쳐주기 사업을 벌이고, 쌍용1동 주민센터는 기초생활수급자 106명에게 우체국에서 운영하는 저소득층이 각종 사고를 당할 때 지급하는 만원의 행복보험을 가입시켜주기로 했다.

신안동 주민센터는 지역 대학생과 독거노인 60명을 자매결연시켜 말벗 지원 서비스와 단기 가사지원, 위급사항 대응 및 지원서비스를 실시하고, 성환읍사무소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주 1회 우유배달서비스와 쌀 나누기, 사랑의 김장 서비스도 실시한다.

지역 환경개선을 위해 성정2동 주민센터는 어린이공원 11곳의 등을 LED등으로 교체하고, 1경로당 1어린이공원을 지정, 매월 2회 청소를 실시한다.

북면사무소는 천안의 알프스라는 자부심으로 연춘리~운용리 15㎞구간 벚꽃관리와 자연휴양소 17곳 가꾸기 운동을 펼치고, 광덕면사무소도 자연 휴양지 12㎞에 환경지킴이와 환경감시단, 클린 누리단을 투입해 쓰레기 되가져가기 운동과 불법 상행위, 풍기문란행위를 계도, 단속한다.

천안=윤원중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2.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5.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