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전세임대주택 공급, 대전 140·충남 160세대

대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을 위한 전세임대주택이 올해 대전에 140세대, 충남에 160세대 각각 공급된다. 국토교부는 저렴한 비용의 대학생 주거임대주택을 전국적으로 3000세대를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보증금 100만~200만원, 월임대료 7만~18만원 수준이다. 최초 2년계약 후 재계약으로 총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지역물량중 20%는 공동거주용(2인 이상 3인 이내 거주)으로 구분 공급한다.

입주대상자는 대학소재지 외의 타 시(특별시·광역시·세종시 등)군, 섬지역 출신 학생들이다.

1차 모집(수시·재학생·복학생)은 오는 14~16일 신청, 2월 11일 대상자를 발표한다. 2차 모집(정시·편입생)은 다음달 12~13일 양일간 신청을 받아 3월 4일까지 입주자를 선정한다.

대학생 전세임대 선정기준은 1순위는 기초수급자, 한부모가정, 아동복지시설 퇴소자 등이다. 2순위는 도시 근로자 월평균소득 50% 이하(월 251만원 수준)가구 대학생, 장애인 가구는 월평균소득 100% 이하로 한다. 3순위는 1·2순위에 해당되지 않는 일반가구 대학생으로 무주택, 가구의 소득, 가구원수로 결정된다.

조성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