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씨 등 강도 2명은 고물상을 운영하는 박씨가 평소 현금 1억여원을 가지고 다닌다는 사실을 알고 사흘 동안 미행 끝에 이날 혼자 출근하는 박씨를 전기로 충격해 1억1800만원이 든 가방을 빼앗으려 한 혐의다. 그러나 박씨가 소리를 지르며 강하게 저항하고 사람들이 모여들자 강도 2명은 그대로 달아났다. 경찰은 지난 6일 김씨의 자택 등에서 검거하고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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