親 안철수 인사모임… 15일 오페라웨딩홀 창립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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親 안철수 인사모임… 15일 오페라웨딩홀 창립대회

  • 승인 2014-01-07 17:46
  • 신문게재 2014-01-08 4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친 안철수 의원 인사들이 상당수 참여한 정치원로모임인 '민주와 평화를 위한 국민동행(이하 국민동행)' 대전지부가 15일 대전 오페라웨딩홀에서 창립대회를 연다. 국민동행 대전지부는 민주주의 신장과 한반도 평화, 정치혁신을 위해 정파와 세대를 초월하는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정치운동 단체의 역할 목표에 공감한 대전지역 인사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대전지부에는 최근 민주당을 탈당한 선병렬 전 국회의원과 송인창 전 대전대 대학원장, 송미림 사단법인 아름다운 숲 대표, 전철수 전 ㈜애경 부사장, 서성욱 전 택시노조 대전본부장, 이강철 전 시의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지부 창립을 주도한 선 전 의원은 “안철수 현상에서 보듯이 새정치에 대한 국민 요구는 지대한데, 정당형태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며 “정치운동형태로 국민의 요구를 수용코자 만들어졌다”고 강조했다. 선 전 의원은 또 “정치적인 인사라도 참여에 어떤 제한도 없다”면서 “다만, 세대와 정파의 벽을 넘어 각양각층의 소리 없는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100여명의 창립준비 위원들을 모시는 등 인적구성을 다양화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동행은 지난해 11월 17일 권노갑 민주당 상임고문과 김덕룡 전 한나라당 원내대표, 인명진 목사가 공동 상임대표를 맡아 출범했으며 8일 여의도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정치문화 개혁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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