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2013 시즌 대전에서 임대로 활약한 윤원일은 대전으로 완전 이적하게 됐다.
윤원일은 2008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제주에 입단했으나 많은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다.
지난해 대전으로 임대 이적한 후 20경기에 출전해 비교적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빠른 발과 풍부한 발이 강점으로 꼽히는 윤원일은 중앙 수비수 뿐만 아니라 측면 수비수로서 뛸 수 있는 데다 선ㆍ후배들과의 관계를 원만하게 잘 이끌어 선수단 융화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게 구단 측의 설명이다.
대전시티즌은 “윤원일은 지난해 대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선수로, 상대적으로 자원이 적은 수비 부문 강화를 위해 윤원일을 영입했다”면서 “올 시즌에는 더욱 팀에 공헌하는 선수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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