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경영현실에서 생존을 무엇보다 우선시 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침체로 건설사들이 워크아웃, 법정관리, 부도 등 어려운 환경에 직면해있다. 건설사들은 새로운 사업발굴, 위기를 기회로 삼는 등 혁신과 변화로 일감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생존전략을 위해 전진하고 변화와 혁신 등 신년사에 소개됐다. 생존문제는 건설사의 규모나 업종을 가리지 않고 공통된 과제도 등장했다.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은 연초 신년사를 통해 올해 경영화두를 전진비약 등 4가지를 제시했다.
이 회장은 전진비약(前進飛躍), 생존전략(生存戰略), 흑자시대(黑字時代), 비전2020 등을 경영화두로 던졌다. 앞으로 '힘껏 줄기차게 달리자, 배겨내고 살아남자, 흑자는 기업의 생명수이다, 계룡의 장기비전은 살아있다'며 끊임없는 노력을 주문했다.
정성욱 금성백조주택회장은 수주목표달성을 위해 정진할 것을 직원들에게 강조했다.
지식경영, 가치관 경영, 현장경영으로 임직원의 전문성 증대, 목표달성을 위한 공동체 의식, 현장중심의 전사 공유와 시스템 확립을 도모키로 했다. 용기, 기백, 열정, 적극성으로 전 직원이 활기찬 마음 자세로 임하며 개인적 목표도 성취하는 한 해가 될 것을 덧붙였다.
전문수 대한주택건설협회 대전충남도회장도 공격적인 사업보다 시대에 맞게 보수적으로 사업을 이어나가야 할 것을 주문했다. 내 몸에 맞게 사업을 줄이고 공격적 사업보다 사업을 오래할 수 있어야 승리자라며 밝히며 시대가 변했음을 직시할 것을 밝혔다.
정인수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장은 생존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일감확보를 손꼽았다.
지역업체들은 일감부족으로 인한 생존문제, 일을 해도 돈이 남지 않은 구조에 직면해 있다. 건설업계의 일감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그나마 지역업체의 참여비율을 높여, 일감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힘든 현실에서 건설사들이 탈출구를 찾기 위한 노력을 강구할 것을 강조했다.
송영규 대한건축사협회 대전건축사회장도 어려운 현실에 능력을 함양, 내실을 기하는 회사를 만들어야 한다고 소개했다.
2011년 정점대비 60%이상 실적이 감소하며 거의 최악으로 심각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며 다수의 이용자를 위한 설계,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내실을 기해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야 한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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