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의원 “새누리당엔 새누리당원만 있다”

기자회견… 선진당 출신 소외론 불식 의도

▲ 이장우 새누리당 대전시당위원장이 6일 대전시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중도일보제휴사]

대전시당위원장인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대전 동구)은 6일 “선진당 출신, 새누리당 출신이라하는데 새누리당에는 오직 '새누리당원'만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새누리당 대전시당사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대선 과정에서 선진당과 새누리당은 새누리당으로 통합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같은 이 의원의 발언은 선진당 출신 소외론 등을 불식시키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이 의원은 이어 공천 문제에 대해 “정당공천제 페지 여부는 여당 당론만으로 어렵고 여야가 합의해야 공천 방향을 결정할 수 있다”며 “중앙당이 공천 방침을 결정하면 그 틀 안에서 공천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중앙당의 공천 방침이 결정되면 대전지역 5개 구청장과 시의원, 구의원에 대한 공천안을 당협위원장들과 상의하고, 많은 얘기를 듣고 난 뒤 결정하겠다”며 “다만, 현행대로 유지된다면 전략 공천과 후보 경선을 겸하는 방안으로 결정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충청권 선거구 획정문제와 관련 “오는 15일까지 민주당 박수현 의원(공주)과 함께 여야 간사로서 공동 대책안을 마련키로 했다”며 “단일안을 통해 충청권이 본격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예산안 활동에 대해서는 “내년도 예산에서는 SOC사업이 아닌 R&D 부분을 중심으로 국비를 요청해달라고 대전시와 충남도에 전달했다”며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야 대전시나 충남도가 더 발전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