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장옥 대전시체육회 사무처장 |
대전시체육회는 6일 구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2014 정기이사회'를 열고, 상정된 사무처장 연임 동의(안), 2014년도 사업계획 및 회계별 예산(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에 따라 이날부로 3년의 임기가 만료되는 진장옥 시체육회 사무처장은 7일부터 오는 2015년 1월6일까지 1년 간 사무처장직을 연임하게 됐다.
체육회 규약 40조(사무처)에는 사무처장은 이사회의 동의를 얻어 회장이 임명하며, 임기는 3년으로 하고, 다만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이날 이사들은 진 처장에 대해 지난 3년 간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체육 경기력 향상 및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정통 체육인 출신으로 유관기관 간 소통을 강화해 체육계의 화합에도 기여했다고 평가하며 연임에 동의했다.
올해 예산(안)은 일반회계 102억8520만1000원, 특별회계 27억646만원 등 총 129억9166만1000원이다.
이는 지난해 141억9619만2000원에 비해 12억453만1000원(8.48%) 줄어든 것이다.
올해 사업은 전국체육대회 개최 및 참가 17개, 가맹경기단체 활성화 10개, 체육진흥 28개, 시민체육활성화 14개, 체육교류대회 2개, 체육행정 내실화 4개, 체육시설 운영 3개 등 7개 분야 78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오는 10월21일부터 27일까지 7일 간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95회 전국체전에선 45종목 15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종합점수 3만2000점을 획득, 10위를 목표로 경기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보고했다.
시체육회 관계자는 “올해 예산이 다소 삭감되고, 제주에서 체전이 열려 어려움이 있지만, 최선을 다해 올해 대전 체육발전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최두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