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우선 국가대표 선수 수당이 하루 4만원에서 5만원으로 작년보다 25% 인상된다. 이에 따른 예산은 지난해 76억원에서 올해 96억원으로 20억원 증액됐다.
하루 2만원인 국가대표 숙박비는 4만원으로 100% 오른다. 국가대표 건강검진비를 위한 예산도 올해 2억3000만원이 새로 반영됐다.
국가대표 지도자 수당도 작년보다 20.7% 인상된다. 직장이 있는 지도자는 월 330만원에서 450만원으로, 직장이 없는 지도자는 43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늘어난다. 후보선수를 지도하는 전임지도자의 인건비도 작년보다 12.5% 오른다.
또 정부는 소치 동계올림픽 및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대비해 선수들의 훈련여건도 개선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진천 국가대표 종합훈련장 건립이 본격화됨에 따라 올해 관련 예산을 522억원으로 작년보다 59.5% 증액했다.
기재부는 “태릉선수촌 시설을 보강하고자 재작년과 작년에 각각 태릉 국제스케이트장과 컬링장의 시설을 개선한데 이어, 올해는 실내빙상장의 시설을 개선한다”고 설명했다.
세종=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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