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지난해 12월 18일 옥암지구 공동주택단지와 부지조성공사를 연계한 대행개발 입찰을 실시한 결과 현대아산(주)이 낙찰자로 선정돼 최근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8일 부지조성공사에 착수해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옥암지구도시개발사업 시공업체로 선정된 현대아산(주)은 도급액 142억원의 부지조성공사(낙찰률 86.99%) 수주와 함께 공동주택용지 2만7635㎡를 의무 매입하고 500여세대의 아파트단지를 건설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게 된다. 옥암지구도시개발사업은 1993년 11월 홍성읍 옥암리 일원이 온천지구로 지정 고시되면서 각종 개발행위가 제한을 받아 지역주민들의 재산권 침해등 불이익으로 불만여론이 제기돼 온천지구개발사업이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이에 따라 군은 2009년 4월 기초조사및 타당성 조사분석용역을 시작으로 온천지구 개발사업에 착수해 4년여만인 2013년 7월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 인가와 온천보호지구 개발계획 승인을 받아 대행개발 입찰을 통해 이번에 본격 공사에 들어가게 됐다.
2016년 1월 완공 목표로 추진되는 옥암지구도시개발사업은 홍성읍 옥암리 24만여㎡의 부지에 아파트단지등 주거지역은 물론 온천개발과 연계한 상업및 준주거지역, 근린생활시설등 상업지역의 균형있는 개발 배치로 내포신도시 조성에 따른 홍성읍 원도심 공동화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홍성=유환동 기자 yhdong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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