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3월 신설학교 개교준비 '착착'

교육청, 성남중에 임시사무실 마련… 11곳에 행정직원 22명 배치 완료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3월 개교를 앞둔 11개교에 대한 학기준비와 체계적인 개교업무를 추진하기 위해 성남중학교에 임시사무실을 마련, 행정직원 22명을 배치하고 본격적인 개교준비에 들어갔다.

행정직원들은 각 신설학교의 발령과 동시에 교육청 학교지원과 겸임을 통해 교육청과 함께 개교 예정학교 건물이 완성 될 때까지 성남중학교 임시사무실에서 함께 근무하면서 학교 개설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신설되는 학교 학교운영위원회 규정 제정, 집단급식소 설치신고, 소방안전관리자 선임, 기타 시설점검 등 행정, 급식, 재산, 전산, 시설분야의 공통된 업무들을 챙기고 학교별 직원들이 같은 공간에서 동일업무를 공통적으로 추진함에 따라 안정적이고 완벽한 개교를 기대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종전에는 인근학교에 개설학교를 지정해 신설학교 개설업무를 취급하므로 일선학교 업무부담이 가중돼 왔지만 지난해 9월부터 교육청 학교지원과에서 개교추진단, 개교준비위원회 등을 구성해 신설학교 개설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이숙형 학교지원과장은 “개교와 동시에 정규 교육과정과 급식제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비품구매, 학교환경 구성 등을 철저히 준비해 개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공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