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철도노조 대전본부 승무지부장 노모(44)씨와 조직2국장 전모(47)씨 등 2명이 지난 4일 오후 2시께 대전동부경찰서에 출석해 경찰에 체포됐다. 이에 앞서 4일 오전 철도노조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지역본부 간부 중 16명이 경찰에 자진출석해 조사받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대전경찰은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노씨 등에 대해 파업에 참가한 경위와 가담 정도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전ㆍ충남경찰은 철도파업과 관련 지난해 12월 24일 대전지방본부 조직국장 고모(45)씨를 구속하고 지난 3일 철도노조 천안기관차 승무지부장 최모(47)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된 바 있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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