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국회의장실에 따르면 '헌법개정 자문위원회'는 모두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김철수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위원장을 맡고 각 교섭단체가 3명씩 위원을 추천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족되는 '헌법개정 자문위원회'는 그 구성을 다양화하여 학자뿐 아니라 헌법재판소·대법원 출신의 법조인, 전직 관료, 전직 정치인, 언론인 등이 참여하며 그 동안의 개헌논의를 집대성해서 국민과 정치권이 개헌추진에서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강 의장은 지난 제헌절 경축사에서 19대 국회에서 모든 정파가 참여해 권력 구조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 100년을 내다보면서 '제2의 제헌'을 하는 각오로 개헌논의를 하자는 제안한 바 있고, 갑오년 신년사를 통해서도 “대한민국의 튼튼한 미래를 위해 개헌문제를 본격적으로 공론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힌바 있다.
서울=김대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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