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새누리당 이완구 국회의원(부여·청양)에 따르면 국회는 지난 1일 본회의에서 제2 서해안고속도로 예비타당성 조사 및 기본설계비로 50억원을 반영·통과시켰다.
이에 2008년 '광역경제권 30대 선도 프로젝트'에 선정된 이후 예산과 노선 문제 등으로 불투명했던 제2서해안고속도로 건설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더불어 서해안고속도로의 만성적 정체 해소와 함께 해당 지역과 수도권, 영호남의 연계가 가능한 광역교통망이 확충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주목된다.
이완구 의원은 “끝까지 믿고 기다려주신 충청민과 부여·청양 지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특히, 당을 떠나 제2 서해안고속도로 사업 확정에 모든 열정을 쏟아 부어주신 새누리당 이장우 국회의원(대전 동구)과 민주당 박수현 국회의원(충남)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 “앞으로 제2 서해안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회 본회의에서는 광역지역발전특별회계 내 세종시 계정 설치를 골자로 한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도 통과돼 세종시의 안정적인 재원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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