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출범조차 하지 않은 안철수 신당에게도 지역민심에서 뒤쳐지다니 큰 충격이다.”(민주당 관계자)
중도일보가 2014년 갑오년 새해를 맞아 실시한 충청권 광역단체장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본보 2일자 1면ㆍ별지 1ㆍ2ㆍ3면 보도>가 지역 정치권에 상당한 파장을 낳고 있다.
각 정당과 후보 진영이 이번 여론 조사에 대해 다양한 반응을 내비치며 결과에 대한 대책 마련에도 부심하는 모습이다.
특히, ARS 방식이 아닌 전화면접을 통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만큼, 조사 결과에 대해 상당한 신뢰감을 표시하며, 향후 민심 흐름에 예의 주시하는 모양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충청권 전역에서 보여주신 우리 새누리당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과 애정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결과에 대해 자만하지 않고 본 선거때까지 더 분발하고, 지역민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관계자는 “새누리당은 물론, 안철수 신당에게도 밀린 민심의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인다”라며 “아직 시간이 있는 만큼, 철저한 준비와 지역민을 대신할 진정한 일꾼 후보 의 발굴 등을 통해 지역민의 선택을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 측 관계자는 “중도일보 여론조사는 후보들에 대한 성별과 연령별 지지도가 세세하게 분석돼 참고자료로서 매우 유용하다”며 “궁금했던 가상대결까지 편성, 이를 참고로 지방선거 전략을 꾸릴 것”이라고 말했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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