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사는 천안으로의 이전을 위해 부지매입비로 1000만달러 상당의 투자계획을 수립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T사는 중국에서 제품을 생산했지만, 주요 수출대상 국가가 한국과 일본이어서 제조공장의 현지화를 고려해왔다.
T사는 천안을 중국 산둥지역과 일본을 겨냥한 수출요충지로 보고 투자계획을 수립 중이며 내년 1월 현장 방문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러브콜을 한 대만의 D사도 내년 초 천안시와 1000만달러 상당의 부지매입 체결을 눈앞에 두고 있다. 대만의 D사는 공업용 및 가정용 접착제 등을 주요제품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원료를 한국에서 대량 수입하기 때문에 국내 대기업인 G사 등이 천안 공장설립을 권유해 왔다.
또 다른 D사는 대만내 세계적인 스포츠 의류와 용품 등에 사용하는 염료를 제조하는 업체로 국내 유명 B사에 염료를 전격 납품하고 있다. 천안으로의 공장이전을 준비 중인 D사는 내년 초 현장실시를 통해 투자규모를 확정할 계획이다.
천안=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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