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박상언)에 따르면 올해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 1차 공모 접수를 마감한 결과 446단체가 총 43억7700만원 규모를 지원 신청했다.
문화재단 측은 수혜율 50%대 이하로 정해 놓고 9개 사업에 23억7750만원의 예산안에서 집행할 예정이다.
사업별로는 예술창작지원 사업 신청건수가 312건으로 가장 많았고, 찾아가는 문화활동 사업 60건, 국제문화예술교류지원사업 14건, 문화예술 조사연구와 평론활동지원사업 9건,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12건, 대전국악축전출연단체공모사업 9건, 지역오페라단공연활동지원사업 3건, 레지던스프로그램지원사업 2건, 차세대아티스트지원사업 25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제문화예술교류지원사업의 경우는 지난해(6건)보다 2배 이상 많아진 14곳이 신청해 문화예술계의 국제교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성은 대전문화재단 문화사업팀장은 “단체의 현상 유지가 아닌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집중지원사업으로 신청이 몰리는 경향을 보였다”며 “관심이 큰 만큼 공정하고 내실 있는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다음 달 초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다단계 심의와 절대평가' 방식을 거친 뒤 1월 말께 선정단체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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