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은 0.13%, 충남 0.05% 상승했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1월 전국 지가가 10월 대비 0.16% 상승해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 현 지가는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보다 0.87% 높은 수준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은 0.16%, 지방권은 0.15% 상승했다. 서울은 '8·28 대책'등 공동주택 거래량 증가로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세종시가 0.31%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정부청사 이전 등 수요로 지가도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서 제주도(0.24%)는 외국인 투자수요 증가 등에 따른 거래 활성화 영향으로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 중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시군구별로는 안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 강남구(0.44%)가 가장 많이 상승했다.
반면 강원도 태백시(-0.12%)는 오투리조트 경영악화 등 영향으로 가장 많이 하락했다. 충남 아산시(-0.09%)는 개발사업 부진에 따라 전국에서 두번째로 지가가 많이 하락했다.
한편 전체 토지거래량은 총 20만708필지, 1조4491만㎡로 전년 동월(18만5469필지, 1조4682만7천㎡) 대비 필지수 8.2% 증가, 면적 1.3% 감소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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