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자원은 세계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하여 주는 문화원형인 문화재”라며 “문화재의 보존·관리·조사연구·가치개발 등의 업무를 주관하는 문화재청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가장 중요한 기관”이라고 말했다.
숭례문 복원 부실 논란에 관해 나 청장은 “숭례문의 복원부실문제로 국민들께서 그 기능을 불안하게 생각하는 기관이 됐다”며 “새로운 각오로 가장 합리적인 문화재 보존관리의 새 역사를 시작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신속 정확한 문화재 보존 협력행정체계 구축과 엄정한 감리제도 마련, 전국 문화재 점검 상태의 DB 구축 등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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