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도는 일과 일자리, 가구와 가족, 문화생활 등 12개 영역에서 도민들의 삶의 실태를 조사한 '2013 충남사회지표' 작성 결과를 공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충남사회지표를 살펴보면 충남지역의 인구성장률은 0.51%로 전국 평균인 0.42% 보다 높고 노령화 추이계수는 3.78(전국 2위)로 낮게 나타났다. 처우(임금+복지)와 장래성(장래성+교육)에 모두 만족한다는 응답은 50.2%, 불만족 한다는 응답은 32.2%로 불만족하다는 응답보다 만족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향후 이직계획이 있느냐'라는 질문에서는 '없다' 80.8%, '있다'19.2%로 10명 중 8명은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향후 이사계획이 있느냐'라는 질문에서도 '없다'라는 응답이 74.7%로 지역에 대한 자부심이 높아 향후 주민참여 문화형성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정책적 보완이 필요한 사항도 조사됐다. 충남 지역은 북부권 도시지역 위주의 인구성장 구조에 따라 인구유입이 활발한 지역에는 도시기반시설 확보정책, 감소지역에는 노령화 대책 등 이원적 대책 추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취학 아동 보육 방식도 다수가 시설보육(64.8%)에 의존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보육시설이 적은 군지역 등 낙후지역에 보육시설의 우선 투자 필요성도 제기됐다.
내포=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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