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대전도시공사 펜싱팀 하태규, 손영기, 권영호가 제53회 대통령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남자 플뢰레 개인전을 석권한 뒤 기념촬영한 모습.
대전시체육회 제공 |
도시공사 손영기는 올해 마지막 전국대회인 '제53회 대통령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영기는 지난 24일부터 강원도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에서 올 12월 도시공사에 합류한 팀 동료 하태규를 15-9로 물리쳤다.
도시공사 펜싱팀 선수가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가져간 것이다. 손영기는 앞서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최병철(화성시청)을 15-7로 여유있게 이기며 대회 우승을 기대케 했다. 손영기, 하테규에 이어 도시공사 권영호도 동메달을 가져갔다.
이에 따라 대전도시공사 펜싱팀은 이 대회 플뢰레 개인전 금·은·동을 석권했다.도시공사 펜싱팀은 앞서 지난 10월 인천에서 열린 제94회 전국체전에서 단체전 2연패를 했으며, 최근 국군체육부대를 제대한 하태규를 영입, 내년 각종 전국대회 및 전국체전 3연패 등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도시공사 이영록 감독은 “내년 전국대회는 물론, 아시아경기대회에서도 선전해 대전의 명예를 드높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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