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첫 車 전용극장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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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첫 車 전용극장 오픈

오늘 대평동 3-1생활권 운동장 부지

  • 승인 2013-12-29 13:48
  • 신문게재 2013-12-30 12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행복도시 첫 자동차 전용극장이 30일 문을 연다.

영화 한편을 보고자 차량 왕복 30여분 거리의 조치원읍과 반석동, 공주시 영화관을 전전했던 불편함이 적잖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이날 오후 5시 대평동 3-1생활권 운동장 부지에 자동차 120대 수용의 전용극장을 개장한다.

한두리교 부근 모델하우스 운집 지역 인근으로, 운영업체로 선정된 별빛영화마당은 대형스크린 2개를 통해 각종 영화를 상영한다.

첫 상영작은 용의자로, 내년 1월 15일까지 매일 저녁 7시 30분부터 2시간 단위 3타임 방영한다.

입장료는 자동차 1대당 1만5000원으로, 정부세종청사 공무원과 3인 이상 다자녀세대 및 국가유공자는 2000원 할인된다. 이와 함께 행복청은 갈수록 늘고 있는 자가용을 수용할 주차전용건축물에 대한 미관관리에도 공을 들인다.

행복도시 지구단위계획 수립지침상 일부 사항을 개정했다. 주차전용건축물에 통합 계획 디자인 적용과 함께 건축물 입면 등에 용도를 명확히 표기, 상업용도 옥외광고물의 적정 위치 설치 등을 핵심으로 한다.

주차난 해소라는 당초 목적과 달리 옥외광고물 등이 난립하면서, 도시미관이 저해되는 악순환을 가져왔다는 경험치에서다. 또 상업·업무용지 적정규모를 1300㎡ 초과로 규정함으로써, 건축주의 과도한 지하공사를 방지토록 했다. 블록별 획지분할은 경사를 고려한 적정 시행으로 보행자의 이동편의를 높였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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