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의 이날 방문은 성탄절을 맞아 양육시설 아이들에게 격려 메시지를 전달하고, 아동복지 최일선에서 묵묵히 일하는 종사자와 대화를 나누며 정부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인 지난해 성탄절에는 서울 창신동 쪽방촌을 찾아 도시락을 만들어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직접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했다.
서울 SOS 어린이마을은 독립된 공간에서 1명의 'SOS어머니'와 6~8명의 아동이 일반가정처럼 생활하고 있는 시설이다. SOS어머니는 결혼하지 않고 55세까지 이들 아동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이 시설은 소속 아동에 대한 양육 외에도 저소득 밀집지역 아이들을 위해 '지역아동복지센터', '상담심리치료센터', 'SOS어린이집', '책놀이방 늘품' 등을 갖추고 있고, 보호아동 정서적 치유, 학교폭력 피해아동 위탁 심리치료, 과잉행동증후군(ADHD) 등을 앓는 외부 아동에 대한 전문상담센터 도 운영하고 있다.
서울=김대중 기자 dj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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