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크리스마스 이후 '매출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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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크리스마스 이후 '매출잡기'

롯데마트 28일 'L시리즈' 20% 할인… 이마트 오늘부터 설 선물 사전예약 홈플러스 말띠해 디지털 상품권 출시도

  • 승인 2013-12-25 16:15
  • 신문게재 2013-12-26 7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대형마트들이 자체 브랜드인 PB상품을 할인판매하는 반짝 세일을 비롯해 본격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판매 등을 실시하는 등 크리스마스 특수 이후 매출 잡기에 나섰다.

롯데마트는 오는 28일 단 하루 동안 롯데마트 전점(마장휴게소, 제주점 제외)에서 4000여개가 넘는 'L 시리즈' PB 전 품목을 정상가보다 20% 할인 판매하는 'PB 팝업 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L 시리즈'는 롯데마트의 PB상품의 명칭으로 '초이스엘', '프리미엄엘', 세이브엘', '바이오엘', '리빙엘' 등으로 구롯데마트의 1만 2000여 개 PB 품목 중 패션 잡화를 제외한 PB 품목의 6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이마트는 2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21일간 '2014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판매'에 나선다.

이번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는 총 123개 품목으로 지난 추석 선물세트에서 카테고리별 매출 상위 10위에 오른 소위 '스타급 상품' 중에서 엄선해 마련했다.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인 한우 세트의 경우, 명절 본 행사에서만 선보였던 매출 1위 상품인 한우갈비 1·2호를 사전 예약판매 행사에 처음으로 선보이며 과일도 가장 인기 품목인 사과·배 혼합 세트를 지난 추석에 이어 사전 예약 판매 상품으로 선보인다.

7대카드 할인 88품목, 단체선물 할인 22품목, 신선 진품명품 10품목을 비롯해 이마트 단독 한정기획상품 3종 등 총 123품목이 사전예약을 통해 판매된다.

이마트는 사전 예약 판매를 통해 대량 구매나 7대 주요 카드로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할인행사와 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홈플러스는 2014년 갑오년을 맞아 출시된 말띠해 디지털 상품권을 선보인다.

선물용과 소장용으로 총 6종을 출시됐으며 올해 처음 선보이는 복주머니 패키지형 디지털 상품권은 복주머니 모양의 연하장과 디지털상품권이 하나로 된 것으로 설 분위기와 더불어 받는 이에게 새해 메시지를 같이 적어 보낼 수 있다.

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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