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역주행 승용차, 버스와 정면충돌(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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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역주행 승용차, 버스와 정면충돌(영상)

1명 사망 17명 부상

  • 승인 2013-12-25 15:49
  • 신문게재 2013-12-26 5면
  • 유희성 기자유희성 기자
대전 유성 호남고속도로 회덕분기점 인근에서 발생한 역주행 사고차량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져 있다.
대전 유성 호남고속도로 회덕분기점 인근에서 발생한 역주행 사고차량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져 있다.
25일 오전 6시 25분께 유성구 전민동 호남고속도로지선 회덕분기점 인근에서 역주행하는 승용차가 마주오던 관광버스와 정면충돌해 1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9구조대와 충남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경부고속도로 신탄진휴게소를 빠져나온 승용차가 고속도로를 역방향으로 주행하며 발생했다.

이날 신탄진휴게소를 반대 방향으로 빠져나온 승용차는 경부고속도로를 갓길을 이용해 3㎞ 남짓을 역주행해 회덕분기점을 통과해 호남고속도로지선 갑천교까지 반대 방향으로 주행했다.



이때 북대전IC에서 호남고속도로지선을 타고 회덕분기점으로 진행하던 순방향의 관광버스와 정면충돌 했다. 이 사고로 역주행하던 승용차 조수석에 있던 이모(19ㆍ여)씨가 숨지고 운전자 이모(22)씨가 심한 부상을 입었으며, 버스 운전자 장모(32)씨와 승객 등 16명은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신탄진휴게소에 진입해 1시간 30분 동안 머문 승용차가 휴게소를 왜 역방향으로 빠져나와 고속도로를 3㎞ 가까이 역주행했고, 갓길을 역주행하던 차량이 사고 지점에 이르러 1차선으로 변경한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영상:충남지방경찰청

유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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