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전 자치구에 따르면 동구는 내년 1월1일 오전 7시 KT 송신탑 식장산 해맞이 광장에서 해맞이 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에서는 풍물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일출과 함께 주민 대함성, 소망 풍선 날리기, 무지개풍선 날리기, 일출 후 만세삼창, 덕담 나누기, 새해소망쓰기 등 이벤트가 펼쳐진다.
유성구 역시 이날 오전 7시 구즉동 보덕산 정상에서 구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해맞이 행사를 실시한다. 산신제를 비롯해 만세삼창, 기관 단체장 인사 순으로 진행된다.
대덕구도 같은 날 오전 7시 계족산성 남문지 광장에서 계족산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새해 축원 모듬북 공연을 비롯해 새해메시지 선포, 소원풀이 공연 등이 이어진다.
이날 진행되는 새해소망 가족사랑 메시지 퍼포먼스에서는 700여 가정이 참여해 소망을 스티커에 써서 붙이면 말의 형상이 나타나는 이벤트가 마련된다.
자치구 한 관계자는 “청마의 해를 맞아 모든 이의 꿈과 계획이 실현되길 기원하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새로운 시작을 위한 자신들의 염원을 이번 해맞이 행사에서 기원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새해 첫날 일출시각은 오전 7시42분이다.
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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