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천문연구원이 발표한 '2014년 1월 1일 주요 지역의 해 뜨는 시각'에 따르면 대전(오전 7시41분42초), 세종(오전 7시42분56초), 서산간월암(오전 7시46분30초) 등에서 2014년 첫 일출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당진왜목마을은 이날 7시47분15초, 당진난지도 오전 7시47분39초 등으로 일출 관측이 가능하다고 천문연은 설명했다.
국내에서 가장 이른 시간에 해맞이를 할 수 있는 곳은 독도로 아침 7시 26분 23초에 가능하다. 반면 올해의 가장 늦게 해가 지는 곳은 신안 가거도로 17시 40분 14초까지 지는 해를 볼 수 있다.
충청지역에서는 당진난지도(17시 27분 3초), 당진왜목마을(17시 26분 39초), 서산간월암(17시28분 19초), 보령대천 (17시 28분 42초), 태안만리포(17시 28분 53초), 안면도꽃지 (17시 28분 56초) 등에서 올해의 마지막 해를 감상할 수 있다. 다만, 이 시각은 해발 고도를 기준으로 하는 시각으로, 주변지형이나 고도에 따라 다소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이번 예보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우리나라 밤의 길이는 서울 기준 14시간 23분 22초이다.
한국천문연구원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서남쪽으로 갈수록 늦게까지 해를 볼 수 있으며 일출은 동남쪽으로 갈수록 먼저 볼 수 있다”며 “높은 곳일수록 늦게까지 또는 일찍 해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기타 지역의 일출ㆍ몰 시각은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의 생활천문관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http://astro.kasi.re.kr/)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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