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사실혼 관계로 동거 중인 이들은 공모해 지난 1~4월까지 약 4개월간 인터넷 카페에서 전동드릴, 만년필 등을 판매한다고 속여 36명으로부터 640만원 상당을 선입금 받고 잠적한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은 여러 개의 아이디를 돌려가며 사용하고, 특히 '개인 택배거래'만을 노려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특수강간 등 전과 20범이며 뚜렷한 직업 없이 범행한 돈으로 생활해 왔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중고거래 카페의 '안심거래'를 이용하면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유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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