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KOVO)은 24일 “오는 29일 김건태 전임 심판이 우리카드-한국전력과 경기에서 은퇴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김심판은 지난 2005년 프로배구 출범과 함께 KOOV 심판위원장을 맡았다. 이후 트리플크라운, 비디오 판독, 후위 공격 2점제, 심판 알코올 테스트, 재심 요청제 등을 입안했다. 2005~2006시즌부터 현재까지 프로배구 심판으로 9시즌 통산 422경기를 심판으로 활약했다.
국제무대에서도 최고의 심판으로 꼽혔다. 김심판은 지난 1987년 국내 A급 심판이 된 이래 1990년 국제심판, 1998년 국제배구연맹(FIVB) 국제심판으로 20여 년 동안 활약했다. A매치 350여 경기를 비롯하여 그랑프리, 월드리그, 세계선수권대회, 올림픽 등 주요 국제대회 결승전 주심을 12회나 맡았다.
현재 아시아배구연맹(AVC) 심판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건태 심판은 은퇴 후 국제심판의 지도와 평가를 통한 후진 양성에 전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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