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원자력연구원에 따르면 트리가 마크-2가 문화재청 근대문화재분과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등록문화제 제577호로 등록됐다.
과학기술 연구 시설이 문화재로 등록된 것은 트리가 마크-2가 처음이라고 원자력측은 부연설명했다.
트리가 마크-2는 우리나라가 원자력 연구개발에 착수하기 위해 미국 제너럴 아토믹(General Atomic) 사로부터 도입한 열출력 100㎾의 소형 연구로 1959년 7월 현 한국전력 중앙연수원 부지에 착공됐다.
1995년 1월 가동이 정지될 때까지 33년 동안 원자로 계통 설비 및 시스템 연구 등과 같은 원자력 특성 연구에 활용, 원자로에 대한 이해 증진과 연구로 설계 및 운영에 필요한 기술 자립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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