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청은 최근 2년간 대기와 폐수, 폐기물분야 등 환경법령 반복위반 사업장 29곳에 대한 기획단속을 한 결과, 9개 업소가 또다시 적발돼 재위반율이 31%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3일 밝혔다. 9개 업체는 대기방지시설을 갖춰 놓고도 가동하지 않은 업체를 비롯해 폐수 방지시설설치 면제자 준수사항 등을 위반했다. 이들 업소에 대해 금강청은 자체 수사한 후 검찰에 송치하는 한편, 관할 지자체에 위반사항을 통보 조치이행명령 및 과태료 처분 등을 요청했다.
금강청 관계자는 “환경법령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관계법령에 따라 엄중조치하고, 이행실태를 확인하는 등 사후 관리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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