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전문대 입시 '간소화'…수시·정시 각각 두차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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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전문대 입시 '간소화'…수시·정시 각각 두차례만

전체 모집인원 1만여명 감소

  • 승인 2013-12-22 16:21
  • 신문게재 2013-12-23 2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2015학년도 모든 전문대 수시 정시 모집이 각각 2차례씩 줄어들며 같은 시기에 이뤄진다. 또 내년 전체 모집 인원은 올해보다 1만 1000여 명 감소하며 입학전형이 간소화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2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국 138개 전문대학 '2015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지금까지 최대 5차례 시행되던 수시 정시 모집이 2015학년도부터 2차례씩으로 줄어든다.또 전국 모든 전문대학이 같은 시기에 전형을 진행한다. 수시 정시 모집 가운데 1차례만 모집을 하려는 대학은 두 시기 가운데 하나를 고르면 된다.

2015학년도 수시 모집 일정은 2014년 9월 3일부터 같은달 27일, 11월 4일부터 같은달 18일까지 등 두 차례다. 정시 역시 2014년 12월 19일부터 2015년 1월 2일, 2015년 2월 10일부터 같은달 14일까지 등 두 번이다.

내년도 전문대학 전체 모집인원도 줄어든다. 2015학년도 전문대학 총 모집인원은 23만 4596명으로 올해보다 1만 1474명(4.6%) 감소하게 된다. 수시에서는 18만 8768명, 정시의 경우 4만 5828명을 각각 선발한다. 입학 전형에서는 평가 요소가 교과성적, 면접, 실기, 서류 등 4개로 간소화되는 것도 전문대 입시변화의 특징이다.

이와 함께 학교성적 이외에 학생 소질과 적성을 고려 신입생을 선발하는 대학(60개교)로 올해보다 25개교 늘어났으며, 산업체 인사가 직업적성에 맞는 학생을 뽑는 비교과 입학전형(13개교)이 실시 된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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