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지난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남보훈공원 조성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송석두 도 행정부지사와 추진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보훈공원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제출된 용역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보훈공원은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삽교읍 일원 5만1291㎡ 규모로, 수암산에서 용봉산 방향으로 삼국시대·통일신라, 고려, 다목적 관리동, 역사를 담은 그릇, 조선시대, 일제강점기·한국전쟁, 현대 등의 공간으로 배치한다. 이중 삼국시대·통일신라 공간에는 현재의 뿌리이자 충남 호국정신의 시작을 의미하는 '백제부흥운동'의 거점이었던 '임존성'을 형상화 한 '백제의 길'을 조성한다.
공원 중앙부에 자리 잡을 '역사를 담은 그릇'은 시대를 아우르는 상징적 공간으로, 다목적 관리동은 공원 관리 및 이벤트 공간으로 조성한다.
내포=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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